[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천안 퀸스산부인과 서기원 원장이 대한여성성의학회 제1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만과 노화로 인해 여성의 골반저근이 손상돼 발생하는 요실금과 자궁탈출증, 변실금, 골반통, 생리통, 치질을 치료하고, 성기능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인 ‘케겔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1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서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40대 이상 여성의 40%가 질이완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실금, 자궁탈출증, 골반통, 생리통, 치질로 고생하고 있다”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효과가 탁월한 골반저근 강화 운동치료법인 케겔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골반저근을 강화시키는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면 질이완증으로 발생하는 여성골반 질환을 대부분 개선시킬 수 있으나, 많은 여성들이 정확한 케겔운동의 방법을 익히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워한다.

서 원장은 이날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케겔운동을 할 수 있는 케겔운동기구인 eKegel(이케겔, 엠비랩 제품)과 병원에서 골반저근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피드백치료기기인 RT4000(엠비랩 제품)을 소개했다.

스마트 질이완증재활기인 이케겔은 자신의 질이완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과 연동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케겔운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RT4000은 골반저근 강화 훈련이 필요한 환자에게 저주파자극치료 및 바이오피드백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발된 병원용 의료장비다.

삼성전자 연구소 출신인 조성두 대표와 산부인과전문의 서기원 원장은 지난 2016년 Femtech 전문기업인 엠비랩을 공동창업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세계 최초로 질이완증 진단기를 개발했고, 바이오피드백 치료기와 케겔운동기를 출시해 질이완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의 골반손상 재활과 치료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엠비랩은 병원용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Femtech 분야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다양한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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